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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사람들
제목 WTO 국제 심포지엄 다녀온 전국농민연대 정재돈 회장
첨부 작성일 2005-05-13 조회 4393

'WTO, 초국적 자본 이익만 대변'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소농과 가족농은 모두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이 가려져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4월20일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그 후 10년'을 주제로 열린 공개 심포지엄에 한국 NGO 대표로 참석한 전국농민연대 정재돈(비오) 상임대표는 이런 은폐 사실이 밝혀진 것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WTO가 추구하는 자유무역이 외형적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 대립으로 비쳐지면서 초국적 자본과 대규모 농장주가 이익을 보고 있고, 국적과 상관없이 소농과 가족농이 피해를 입고 있음이 은폐돼 왔습니다. 마치 선진국 사람은 모두 수혜자이고 개도국 사람은 모두 피해자인 것처럼요.'

 정 대표는 이런 은폐 사실이 밝혀지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소농과 가족농 보호를 위해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자유무역과 시장개방은 선진국 소농들에게는 보조금 감축 등에 따라 농사짓기 어렵게 만들고 개도국 소농들에게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수출보조금을 받고 덤핑으로 값싸게 들어온 수입 농산물 때문에 큰 피해를 준다고 정 대표는 설명하면서 결국 WTO는 초국적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속가능한 개발과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한국 가톨릭농민회 회장이기도 한 정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제 카리타스, 프랑스 가톨릭 사회사목기구 등 다른 나라 가톨릭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사회교리에 입각해 이 문제를 살피면서 식량주권 문제들을 거론했다고 말했다.

 세계 각 나라 대표와 시민사회 활동가, 농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 대표들이 첫날 오전 토론 후 대부분 빠져나가는 바람에 NGO 활동가들 중심으로 이뤄졌다.

 정 대표는 심포지엄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한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도 알았다며 소농과 가족농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교류와 연대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식량주권 문제 등에 대해 가톨릭 차원에서 공동대응할 수 있는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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