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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 작은 밀알 하나가 큰 열매 되어
첨부 작성일 2018-04-27 조회 529

평신도가 뛴다

작은 밀알 하나가 큰 열매 되어

이준행 사도요한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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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설립되어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는 1979년 설립된 가톨릭맹인선교회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가톨릭맹인선교회는 서울맹학교 가톨릭학생회(인왕셀) 출신 졸업생 22명이 주축이 되어 시각장애인 복음화와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한 신앙공동체다.

 

당시 시각장애인 신자들은 성당이 많지 않은 데다 교통편도 나쁘고 제대로 인도해 줄 안내자도 없어 성당을 나가기 어려웠고, 혹시 가더라도 시각장애인용 전례서(주보, 성가책 등)가 없어 미사 전례를 따라하기 어려웠다. 이런 이유로 시각장애인 신자들은 신앙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냉담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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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장애인 사목의 불모지였던 한국 교회에가톨릭맹인선교회는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사를 개설하고, 점자 및 녹음형 신앙서적을 발간해 보급하는 등 평신도 사도직 수행에 앞장서 왔으며, 설립과 함께 그해 11월에는 한국평신도사도직 협의회에 회원 단체로 가입하였다.

 

이어 1983년 광주대교구와 대구대교구에 가톨릭맹인선교회가 설립되었고, 이후 1984년 전국 협의체인 한국가톨릭맹인선교협의회(2003년 ‘한국 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로 명칭 변경)가 결성되었으며, 1986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전국 단체로 인준받았다. 또한 1984년 부산 선교회에 이어 지금까지 인천·대전·춘천·여수·수원·원주·울산 선교회가 설립되어 활동해 오다가 올 9월 29일 청주교구에도 선교회가 설립되어 전국적으로 10개 교구, 12개 지역 선교회에서 총 1,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에서는 전국 단위의 신심행사와 교육활동(레지오마리애 피정, 수련회, 회장단 피정)을 실시하여 시각장애인 신자들의 영성 및 심신 수련에 힘쓰고 있으며, 시각장 애인용 신앙서적 보급을 통해 신앙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점자 및 녹음형 미사 주보와 매일미사 테이프를 제작해 보급할 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는 주교회의의 지원을 받아 점자 성경, 가톨릭기도서, 가톨릭성가, 기도공동체성가, 예비자교리서, 상장예식 등을 제작하고 이를 점자정보단말기용 CF메모리에 탑재하여 전국의 시각장애인 신자와 예비신자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보다 편리하게 미사에 참례할 수 있게 되었고, 하느님의 말씀에 맛들이며 하느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기쁘게 살아갈 수 되었다. 이러한 기쁨을 선물해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교회와 이웃의 따뜻한 보살핌에도 감사드 린다.

 

이제 우리 협의회는 시각장애인선교회 미결성 교구에 선교회를 설립하여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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