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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겨울 / 계간 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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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눔] ‘한국 평신도 희년’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을 사는 평신도
첨부 작성일 2018-04-25 조회 744

평신도 연구

‘한국 평신도 희년’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을 사는 평신도


정찬남 모니카 한국평협 사회사도직연구위원, 한국여성생활연구원장

 

한국평협은 2017년 11월 19일 12시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님이 집전한 교중 미사에서, 한국평협 설립 50주년 평신도주일 미사를 봉헌하며 ‘한국 평신도 희년’을 선포하고, 평신도들의 다짐과 구체적 실천 내용을 발표했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우리가 할 일은 온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거듭나, 선조들의 목숨 바친 신앙의 은덕만 기리고 바랄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그리스도인임을 증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신자 5,741,949명, 총인구 대비 10.9%

주교회의가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6에 따르면, 한국에 본당은 1,719개, 공소 740개가 있고, 성직자는 추기경 2명을 포함해 주 교 39명, 한국인 신부 4,998명, 외국인 신부 164명 총 5,162명과 신자 5,741,949명(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인구 대비 10.9%로 지난해보다 0.2% 높아졌다. 성직자와 평신도, 교회 구성원 모두가 뜻을 같이해 이 땅에 복음을 전하여 하느님 나라로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천주교 신자가 전 국민 의 10.9%인 5,741,949명에 달하는 것은 국민 열 명 중 한 명은 천주님을 믿고 섬기며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평신도 희년이 선포된 일 년 동안 평신도 각자가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신자답게’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재인식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께서 바라시는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하도록 다시 학습 하고 연구하여 새롭게 자신을 봉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왜?’를 생각하는 습성이 생겼다

평협에서 2000년도부터 17년 동안 서울대교구 시노드, 전례분과위원, 교육분과위원, 노인분과위원, 사회사도직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자신의 발전을 위해 연구할 주제가 많음을 느낀다.

 

‘왜?’를 생각하는 습성이 생겼다. 매사에 그럴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왜일까?’를 보게 된다. 통신신학 6년 과정 중 5년을 공부했다. 학기에 한 번씩 열리는 하루 강좌를 참여하며 수많은 전국의 신자들이 이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하느님은 하나하나 따로 생명을 주셨기에 각자의 사명과 소명이 다름을 인식하여야 할 것 같다.

 

놀라운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제 평신도들은 스스로 공부하여야 하며 편식하지 말고골고루 먹는 습관을 다시 들여야 할 것 같다.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제대로 알아야 할 책임이 있다. 신앙은 생활이기 때문에 어떤 것보다 하느님에 대해 박식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기 위해,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서서히 평생 동안 꾸준히 학습하여야만 한다.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제안해 본다.

 

 

평협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평협은 신자이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모두가 동참하며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환경에 의해 변화하고 성장하며 그 환경을 조성하는 것 또한 사람이 하는 것이다. 신자의 문화는 신자가 만들고 좋은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야 할 사람도 신자이다. 하느님을 믿는 신자는 하느님에 대해 신에 대해 학습하고 연구하여야 한다. 신학자만이 신학을 한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수준의 차이는 있으나 신을 믿는 사람은 신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한다.

 

종교인은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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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평신도희년 기도문 상본

 

한국평신도회관이 설립될 수 있기를

나는 천주교인인가? 천주교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평신도와 나와는 어떤 관계인가? 나에게 교회는 무엇이며 왜 믿는가? 믿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나의 믿음 행위는 올바르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답게 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청하고 무엇을 바라는가? 세례만 받으면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기계적인 사람인가?

 

교회 내 모든 평신도가 자신의 사명을 알고, 믿음을 바탕으로 생활을 잘 한다면 세상은 하느님 나라인 사랑의 나라, 평화의 나라로 바뀔 것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5백만 신자가 있음에도 ‘평신도회관’ 하나 없다는 것이다. 많은 기부자들도 장학금은 내는데 어찌 회관 하나는 생각도 못하실까? 나의 경우는 배운 것만 있어서 가르침으로 나누는 자원봉사자이기에, 가난해서 내놓을 수 없기에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그러나 ‘회관이 있으면 평신도에 관한 역사 도서관, 교육, 수많은 회의를 원만히 할 수 있을 텐데…’ 등을 생각해 본다. ‘한국 평신도 희년’을 맞이하여 한국평신도회관이 설립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한국평협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80 가톨릭회관 510호에 있다. 회관에는 하루에 1,000여 명이 드나들며 두 대의 엘리베이터가 숨가쁘게 오르내린다. 회관을 드나드는 사람 가운데 90% 이상은 신자일 것이다. 서로 눈인사라도 하고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내가 아는 사람한테는 지나치게 친절하고 모르는 사람을 대하기는 찬바람이 쌩쌩 날 정도의 무관심이다. 이 작은 실천은 이웃들에게 하느님을 알게 한다. 사랑은 작은 친절과 미소 하나에서 싹을 틔운다. 가톨릭회관이기에……. 세상 모든 것을 주신 하느님의 은혜로, 아무것도 돌려받을 수 없는 이 웃에게 친절과 선행을 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사는 것이 우리의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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