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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평화] 밥상머리교육에 가톨릭이 앞장서자
첨부 작성일 2018-04-28 조회 525

밥상머리교육에 가톨릭이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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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호서대 식품공학과 교수, 초록교육연대 상임대표)

 

 

요즘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나쁜 음식을 먹어서 생긴 비만, 당뇨, 고혈압, 각종 암 등 식원병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체에 필요한 영양적 균형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편리하고 달고 기름진 에너지 본능을 자극해 이윤을 추구하는 식품기업들이 대량으로 가공식품을 생산해 확산시켜왔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미국에서 건너온 패스트푸드로 인해 기름에 튀겨먹는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아이들 비만을 부추기고 있다. 우리 몸은 우리가 먹은 음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건강한 몸에 건전 한 정신이 깃들므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좋은 음식을 먹이기 위한 음식교육이 필요할 때다.

 

최근 시청률 경쟁이 심한 종편마다 기발한 먹을 거리프로그램 경쟁으로 암에 걸린 사람들은 물론 비만, 당뇨, 심혈관계질환 등 대사병에 걸린 사람들을 TV 앞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취재 대상으로 는 각종 약초나 산야초들이 많이 나오는데 야생 상태에서 자라는 이러한 식물들은 미네랄이나 항산 화제가 풍부해 다소 과장되더라도 대부분 이들 만성 현대병에 어느 정도는 효능이 있음이 틀림없다.

 

산야초들은 다른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서로 섞여 자연스럽게 성장해 스스로 독특한 면역물질들을 꾸준히 축적했기 때문이다. 값비싼 자연산 송이와 향이 약한 값싼 재배 송이의 차이라고 보면 된 다. 깻잎도 마트에서 사면 향기가 거의 없으나 씨앗이 겨울을 견디고 제멋대로 들길에서 자란 녀석들은 코를 때릴 정도로 향기가 진해 생선 매운탕 등 각종 탕류에 넣으면 그 맛이 일품이고 영양가치가 아주 높다.

 

문제는 이런 식품을 우리가 보통 마트에서는 구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농업이 산업화되면서 효율성과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대량생산체계로 농약을 이용해 하우스에서 공장식으로 재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기업농에 의해 대량 생산된 채소나 과일들은 고유의 향기나 독특한 맛이 거의 없다. 향기물질들은 독한 냄새로 해충을 내쫓기 위해서 식물들이 스스로 만든 독가스이고 쓰거나 맵고 떫은 맛성분들은 곤충들이 자신을 해치지 못하도록 고약한 맛을 내거나 위에 고통을 일으켜 못 먹도록 만드는 자기방어 물질들로 식물성 영양소(phytochemical)이라고 불린다.

 

사계절 난방장치가 갖추어진 하우스에서 키운 농작물들은 향기는 물론 고유의 색깔을 나타내는 색소가 매우 적게 함유돼 있다. 대부분의 색소들은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차단하기 위해 식물들이 스스로 만든 항산화제인데 자외선이 비닐을 통과하지 못하니까 아예 만들 필요가 없어서 그런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먹는 가공식품들은 대부분 대량 생산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어서 저영양 고칼로리 의 정크푸드(Junc food 쓰레기 음식이란 뜻으로 미국에서 패스트푸드를 말함)라고 보면 된다.

 

이런 음식을 매일 먹으면 우리 몸은 항상 에너지는 모자라 피곤한데 불필요한 지방질만 과잉인 비만 상태가 된다. 이 결과 당뇨, 고혈압 등 대사관련 질환에 걸려 심장병이나 뇌출혈로 사망하거나 나 이가 들어서는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제 섭취 결핍으로 결국 암에 걸려죽게 된다.

 

최근 사망률 1위는 암이고 2위 심장병, 3위 뇌출 혈이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성인남자 3명 중 2명은 암으로 죽는다는 어느 암보험사의 광고가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우리 몸이 되고 우리 몸의 상태에 따라 마음의 건강도가 결정된다. 요즘 사람들에게 암이 30년 전보다 20배나 늘고 특히 심장병으로 죽는 사람들이 100배 이상 증가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사망원인 4위가 자살, 5위가 교통사고라는 사실은 우리나라사람들의 마음의 건강도 최악임을 보여준다. 음식이 몸이요 마음이다(食卽身心). 게다가 요즘은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이후 방사능 오염 때문인지 갑상성 암이 급증해 여성의 경우 1위가 되었다.

 

그런데 1945년 나가사키 원폭투하 시 폭탄이 떨어진 곳에서 불과 1.8킬로미터 떨어져 있던 성 프란치스코 병원의 아키츠키 다스이치로 원장은 89세인 2005년까지 살았고 직원들과 환자들도 모두 제 수명을 살았다고 한다.

 

다스이치로 원장이 쓴 <죽음의 동심원-나가사키 피폭 의사의 고백>이란 책에 보면 직원과 환자들은 원장의 지시에 따라 현미쌀밥과 된장국, 그리고 싱싱한 야채와 해조류를 먹었다고 한다. 이들 식품의 특징은 방사능 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식이섬유와 감마선 때문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항산화제와 대사를 촉진할 수 있는 미네랄, 특히 마그네슘과 등 미네랄 함량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있다.

 

또한 된장은 요즘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규명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이 병원에서는 설탕이나 소맥분으로 만든 각종 면류 등 가공식품은 못 먹도록 통제했다고 한다.

 

필자는 오랫동안 식물성 항산화제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항산화제와 식이섬유는 물론 마그네슘과 칼륨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식물의 수십 배에 이르러 대사를 촉진해 주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천년초 손바닥 선인장을 연구해 왔다.

 

몇 년 전부터 이를 알리기 위해 100년이 넘어 문화재로 지정된 행주성당이 있는 고향 행주에 돌아와 ‘천년초 체험농장’을 조성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텃밭도 일구는 등 올바른 먹을거리 교육을 위해 밥상머리교육원을 만들어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천년초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효과로 처음 대중에게 알려졌는데, 요즘은 갑상선암이나 유방암, 전립선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매스컴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믿기 어렵겠지만 필자도 천년초를 몇 년간 먹으면서 0.6이었던 시력이 1.5로 좋아진 경험을 갖고 있어 이젠 세상 사람들 건강을 위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식구들이 다함께 기도하며 식사를 해온 구교적 전통을 되살려 무너져가는 가정들을 살리고 건강도 회복시켜 사회통합에 앞장서면서 동시에 선교도 할 수 있는 밥상머리교육에 가톨릭이 앞장서길 기대하며 이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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